26.03.31

이제 지원할 용기도 안나요. 백수 10개월차입니다. 사실 그 8개월동안 예비신랑이랑 결혼준비하면서 사업 준비했습니다. 그사람이 돈들고 튀었어요. 보니까 이미 다른 여자도 있었더라고요. 소송진행중인데 이것도 너무 지쳐요.... 8년을 사귀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어요. 너무 절망적이지만 다시 사회에 돌아가려고 노력중인데 면접볼때마다 10개월 공백을 물어보니 참 뭐랄까요.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사업체 운영했는데 잘 안되어서 정리하게됐다고 하니 끈기 없다느니 성실성이 의심된다느니... 타인의 삶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평가하는 그 말들이 너무 상처로 돌아오네요.  이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사정을 말하자니 구구절절이고.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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